
한화솔루션 제공

지난해 4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국제케이블전시회 ‘WIRE 2024’에 참가한 한화솔루션 부스.
한화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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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고부가가치 제품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W&C(와이어·케이블) 사업부를 신설하고, 케이블 소재 사업 성장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W&C 사업부는 세계 최대 케이블 제조업체인 이탈리아 프리즈미안의 최고사업책임자(COO)를 맡았던 카를로 스칼라타가 이끈다. 스칼라타는 전 세계 케이블 업계에서 20년 이상의 영업과 사업개발 경험을 지닌 베테랑이다.
한화솔루션은 세계적인 전력망 확대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초고압케이블의 여러 소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순도 절연 소재인 ‘가교 폴리에틸렌’(XLPE)의 글로벌 시장 성장률은 매년 7%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3년 93만 7000t에서 2030년에는 125만 9000t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솔루션의 XLPE 생산량은 연산 11만t 규모로 오스트리아 보레알리스, 미국 다우에 이은 세계 3위다.
스칼라타 한화솔루션 W&C 사업부장은 “고부가 케이블 소재의 혁신을 지속하고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의 차세대 설루션 개발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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