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4년까지 신재생 2배↑ 석탄·원전 절반↓

2034년까지 신재생 2배↑ 석탄·원전 절반↓

김승훈 기자
입력 2020-12-28 21:02
수정 2020-12-29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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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재생 40%로” 전력수급안 확정
석탄발전 30기 폐지… 원전 비중 10%로

‘탈석탄·탈원전·신재생에너지 확대’를 뼈대로 하는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확정됐다. 2034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두 배 이상 늘고, 석탄과 원자력발전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부터 2034년까지 15년간의 전력수급 전망, 수요 관리, 전력설비 계획 등을 담은 9차 전력계획이 28일 전력정책심의회를 거쳐 확정됐다고 밝혔다.

2034년까지 가동연한 30년을 채운 석탄발전 30기를 없애고 이 가운데 24기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으로 전환한다.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올해 35.8GW(58기)에서 2034년 29.0GW(37기)로 감소한다. 원전은 신규 및 수명연장 금지 원칙에 따라 신한울 1·2호기가 준공되는 2022년 26기로 정점을 찍은 뒤 2034년까지 17기로 줄어든다. 설비용량은 현재 23.3GW(24기)에서 2034년 19.4GW(17기)로 축소된다.

LNG발전 설비용량은 올해 41.3GW에서 2034년 58.1GW로 늘고,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20.1GW에서 77.8GW로 약 4배 증가한다. 계획대로라면 2034년 전원별 설비 비중은 신재생(40.3%), LNG(30.6%), 석탄(15.0%), 원전(10.1%) 순이 된다. 올해보다 신재생 비중은 24.5% 포인트 늘고 LNG는 1.7% 포인트, 석탄 13.1% 포인트, 원전은 8.1% 포인트 각각 줄어든다.

2030년 기준 전환부문 온실가스 배출 목표는 1억 9300만t으로 정해졌다. 2017년 2억 5200만t보다 23.6% 줄어든 수준이다. 발전부문 미세먼지 배출은 2019년 2만 1000t에서 2030년 9000t으로 약 57%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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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20-12-2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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