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포럼’… 어떤 얘기 나눴나
최태원 “사회적가치 측정해 성과 키워야”다보스포럼 세션 참석해 성장 방향 제시
정의선, 현대차 수소경제 미래 가치 강조
10년째 개근한 김동관, 신재생 흐름 점검
황창규도 오늘 ‘디지털 미래’ 연사로 참여
최태원 SK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3일(현지시간) 제50회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열린 ‘아시아의 세기,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라는 주제의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사회적가치를 창출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 사회문제 개선과 참여를 유도하자”고 제안했던 사실을 거론하고 그 후 7년간 SK가 시도한 다양한 방법과 시사점을 소개했다. SK는 사회적가치를 측정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SPC)를 시행하고 있는데 인센티브를 받은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가치의 증가 속도가 매출액 증가 속도보다 20%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또 최 회장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 고객 개개인이 중시하는 사회문제를 세밀히 파악해 더 많은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첨단기술을 활용해 사회적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론도 제시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김동관 한화 부사장
황창규 KT회장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20-01-2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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