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비싸게 샀다”던 한남동 건물…174억원 올랐다

장동건, “비싸게 샀다”던 한남동 건물…174억원 올랐다

이보희 기자
입력 2025-05-25 08:28
수정 2025-05-2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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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진역 인근 ‘꼼데가르송 길’ 위치
14년 전 126억원 매입…“현재 가치 3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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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장동건. 서울신문DB
고소영 장동건. 서울신문DB


배우 장동건이 14년 전 매입한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건물이 약 174억원 오른 가치인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빌딩로드부동산중개법인에 따르면 장동건은 2011년 6월 서울 한남동 ‘꼼데가르송 길’ 인근에 위치한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을 개인 명의로 126억원에 매입했다.

건물 대지면적은 약 330.6㎡(약 100평)다. 현재 건물에는 수입 자동차 브랜드인 포르셰 스튜디오가 입점해 있다.

이 건물은 6호선 한강진역에서 도보 3분 거리의 역세권 입지에 있으며, 뒤편으로는 한남동 카페거리와 고급 주거단지인 ‘나인원 한남’이 자리해 있다.

장동건은 당시 매입가가 이전 소유주가 2년 전 84억 5000만원에 매입한 가격보다 41억 5000만원가량 높은 수준이라 ‘고가 매입’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2015년 이태원 ‘꼼데가르송 길’이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로 부상하고, 2019년 ‘나인원 한남’이 입주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후 해당 일대가 ‘핫플레이스’ 상권으로 떠오르면서 임대료가 크게 올랐고, 현재 이 건물의 임대 수익률은 매입가 대비 최소 5%대로 추정된다.

장동건은 건물을 매입할 당시 약 40억원의 대출을 이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설정된 채권 최고액은 48억원이며, 부대비용 등을 감안하면 현금 약 93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뉴스1은 전했다.

김경현 빌딩로드 부동산 중개법인 차장은 “올해 4월 장동건 건물의 길 건너 150m 떨어진 대로변 코너 건물이 3.3㎡(평)당 3억 5000만원에 매각된 사례가 있다”며 “이를 기준으로 건물 연식과 입지 요건, 도로 조건 등에 가중치를 둬 평단가인 3억원에 장동건 빌딩의 대지면적인 100평을 곱하면 (현재 가치는) 3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장동건은 매입 14년 만에 약 174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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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 캡처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 캡처


장동건의 배우자인 배우 고소영 역시 서울 성동구, 강남구 청담동에 건물을 한 채씩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영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송정동 건물 외관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에서 고소영은 “송정동이라고, 성수동이랑 한 10분 거리다. 제가 되게 좋아하는 동네”라며 서울 성동구 송정동 곳곳을 소개했다.

그는 “한강이나 핫한 데 가면 사람 너무 많지 않나. 여기는 조금 그래도 여유가 있고 분위기가 느긋하다. 동네 사람들이 너무 좋다”며 산책을 했다.

유튜브 제작진은 “송정동에 자주 오는 이유가 있냐”고 물었고, 고소영은 “여기 내 사무실이 있다. 강남에 사무실을 하기에는 너무 비싸고, 그러다가 여기 왔는데 동네가 다 한 30평에서 40~50평 정도 되는 규모다. 교통도 너무 좋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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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 캡처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 캡처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고소영은 과거 자신이 대표로 있던 주식회사 9코어홀딩스 명의로 2022년 성동구 송정동에 있는 5층 짜리 건물을 39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지상5층, 연면적 352.75㎡ 규모 빌딩으로 성동세무서 인근에 위치해 있다. 매입 당시 건물에는 채권최고액 24억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었는데, 고소영 측이 현금 약 20억원에 20억원의 부동산담보대출을 받아 건물을 매입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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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고소영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부부는 서울 청담동 더 펜트하우스에 살고 있다. 전용면적 407.71㎡ 공시가격은 164억원이며, 4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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