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진출 기업 세정 지원에 팔 걷어붙인 국세청장

베트남 진출 기업 세정 지원에 팔 걷어붙인 국세청장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5-03-12 17:42
수정 2025-03-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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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국세청장 회의 개최
강민수 “부가세 신속 환급”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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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오른쪽) 국세청장이 1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마이 쑤언 타잉(왼쪽) 베트남 국세청장과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세청 제공>
강민수(오른쪽) 국세청장이 1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마이 쑤언 타잉(왼쪽) 베트남 국세청장과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세청 제공>


강민수(57) 국세청장이 1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마이 쑤언 타잉(57) 베트남 국세청장과 제24차 한국·베트남 국세청장 회의를 열었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 친구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열린 제53차 아시아·태평양 국세청장회의(SGATAR) 이후 5개월 만의 재회다.

양국 청장은 삼성전자 등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세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강 청장은 한국 기업이 이중과세를 당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기업의 수출 거래와 관련해 베트남 세무 당국에 낸 부가가치세를 신속·원활하게 환급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베트남 국세청 상호 협정서(MOU)를 갱신해 과세당국 간 교류 활성화에도 합의했다. 양국 국세청장 회의와 지방청장 회의를 정례화하고 실무자 차원의 인적 교류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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