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송이·비쵸비 20% 인상” 오리온에 분노…“배신감 느껴, 철회” 성명

“초코송이·비쵸비 20% 인상” 오리온에 분노…“배신감 느껴, 철회” 성명

이보희 기자
입력 2024-12-02 20:19
수정 2024-12-02 20: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소비자단체 “올해 인상 없다는 약속 어겨”
“가격 인상 즉각 철회해야”

이미지 확대
오리온은 1일 초콜릿이 들어간 과자를 중심으로 13개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1일 초콜릿이 들어간 과자를 중심으로 13개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코코아 가격 급등에 따라 오리온이 초콜릿이 들어간 13개 제품에 대해 가격을 평균 10.6% 인상한다고 밝히자 소비자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2일 성명을 통해 “오리온은 지난 3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올 한해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면서 “2년 전 2022년 9월 꼬북칩, 포카칩, 예감 등 대표제품 16개의 가격을 평균 15.8% 인상할 당시에도 원가가 안정화되면, 제품의 양을 늘리거나 제품 가격을 인하하겠다고 선언했다”고 재조명했다.

이어 “이러한 약속과 다르게 올 8월에는 초코송이, 오징어땅콩, 촉촉한 초코칩 등의 제품에 대하여 가격 인하가 아닌 할인이벤트만 진행했다”면서 “고물가로 어려운 시기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던 오리온의 갑작스러운 가격 인상 소식에 소비자는 배신감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오리온의 연결기준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2024년 3분기(누적) 기준 매출액은 2조 2425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839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매출액은 4.6%, 영업이익은 9.1% 증가했다.

2024년 3분기 영업이익률 역시 17.1%로 최근 3개년(2021~2023년) 평균 영업이익률(16.3%)보다 증가했다.

코코아 외에 주요 원재료가의 추이를 보면 소맥과 유지류의 선물 가격은 2022년 3월을 기점으로 하락세며, 업체에 공시된 자료(분기 보고서)에 의할 때도 유지류(국내)의 가격은 2022년에 비해 최대 15.7% 하락했다고 단체는 전했다.

소비자단체는 “이처럼 가격이 하락세인 다른 원재료도 있으며 영업이익이 안정세임에도 불구하고 오리온은 카카오 등 가격이 급등한 원재료의 사용으로 이익률이 급감한 13개 제품 가격을 최고 20% 인상했다”고 지적하며 “소비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허리띠를 졸라매고 소비를 줄이며 힘들어하고 있다. 오리온은 스스로가 이야기한 물가안정을 위한 노력이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 가격 인상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리온·해태제과 “코코아 가격 급등에 따라 가격 인상”
이미지 확대
대형마트 초콜릿 판매대. 연합뉴스 자료 사진
대형마트 초콜릿 판매대. 연합뉴스 자료 사진


앞서 지난 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카카오를 가공한 코코아 가격은 t(톤)당 9236달러(약 1291만원)로 1년 새 127% 올랐다. 이는 평년과 비교하면 246% 높다.

코코아 가격 급등에 따라 오리온은 이날부터 13개 제품 가격을 평균 10.6% 인상한다고 밝혔다. 초코송이와 비쵸비 가격 인상폭은 20%에 이른다.

이에 따라 초코송이는 편의점 가격 기준 1000원에서 1200원이 되고 비쵸비 가격은 3000원에서 3600원으로 인상된다. 촉촉한초코칩은 2400원에서 2800원으로 16.7% 오른다. 다이제초코는 12% 오른 2800원이 되고, 마켓오 브라우니와 핫브레이크는 각각 3300원, 1100원으로 10%씩 인상된다.

해태제과도 이날부터 초콜릿 원료 비중이 높은 홈런볼, 포키 등 10개 제품 가격을 평균 8.6% 인상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2026년 서대문구 신년인사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26 서대문구 신년인사회 및 신년음악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을 비롯해 주민과 직능단체 대표, 지역 소상공인, 각계 인사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오 시장은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는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를 비롯해 서부선 경전철, 서대문구 56개 구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도 하루빨리 착공할 수 있도록 더 착실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형 키즈카페, 서울런, 손목닥터9988 등 서울시민 삶을 더 빛나게 할 정책을 비롯해 강북 지역에 투자를 집중하는 ‘다시 강북전성시대’로 서대문구 전성시대도 함께 열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라고 밝혔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또한 “서부선 경전철 사업이 올해 말에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북횡단선을 포함 2033년 내부순환도로를 철거하고 지하고속도로를 만들어 편리한 교통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대문구 선출직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2026년 서대문구 신년인사회 참석

롯데웰푸드는 지난 6월 빼빼로와 가나 초콜릿 등 17종 제품 가격을 평균 12% 올렸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이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