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싱하이밍 주중대사 면담
“상호존중·호혜 기반 공동이익 도모”4월 대중수출 -26.5%…11개월째 적자
반도체 31.8% 뚝…친환경차 1144%↑
추경호 경제부총리,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악수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추 부총리와 싱 대사는 양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이날 만났다. 2023.5.192023.5.19 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연내 한중 경제장관회의 개최를 위한 실무 지원을 당부했다. 추 장관은 “양국이 상호존중과 호혜를 기반으로 공동 이익을 위해 경제협력을 지속해 도모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중 경제장관회의는 한국의 기획재정부 장관과 중국의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주임 등 양국의 최고위급 경제수장이 만나는 회의다.
회의는 2020년 10월 이후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중단됐다가 2년 만인 지난해 8월 추 부총리와 허리펑(何立峰) 발개위 주임을 수석대표로 해 화상으로 열렸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면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발언하고 있다. 추 부총리와 싱 대사는 양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이날 만났다. 2023.5.192023.5.19 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에게 인사말 하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추 부총리와 싱 대사는 양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이날 만났다. 2023.5.19
연합뉴스
추 부총리와 싱 대사는 양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이날 만났다. 2023.5.19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대중국 수출은 95억 2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26.5% 감소했다. 한국의 주력 수출품목인 중국으로의 반도체 수출이 31.8% 줄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째 대중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 과잉 지속과 반도체 업계의 본격적인 감산 도립 등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또 중국이 전기차를 비롯한 자국산 시장점유율 비중을 지속적으로 올리는데 따른 수입 수요가 줄면서 이차전지 등 주요 품목의 수출 부진과 코로나 봉쇄 해제 이후 현지 산업생산 회복이 둔화된 것도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차전지는 -43.3%, 컴퓨터 -61.1%, 디스플레이 -50.7%였다.
다만 친환경차 등 고부가가치 자동차 판매량이 늘면서 자동차 수출량(3000억 달러)은 1144% 전년 같은 달보다 증가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악수하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추 부총리와 싱 대사는 양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이날 만났다. 2023.5.192023.5.1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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