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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産 사과, 英 여왕 95번째 생일상 오른다

안동産 사과, 英 여왕 95번째 생일상 오른다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1-06-04 09:29
업데이트 2021-06-0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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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안동농협, 주한 영국대사관에 안동사과 등 100상자 전달

권영세(왼쪽에서 세번째) 안동시장과 권순협 안동농협 조합장, 배준수 농협 안동시지부장 등이 주한 영국대사관을 방문해 사이먼 스미스(네번째) 대사에게 영국 여왕 생일 선물용 애이플 사과를 전달했다. 안동시 제공
권영세(왼쪽에서 세번째) 안동시장과 권순협 안동농협 조합장, 배준수 농협 안동시지부장 등이 주한 영국대사관을 방문해 사이먼 스미스(네번째) 대사에게 영국 여왕 생일 선물용 애이플 사과를 전달했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사과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95세 생일상에 오른다.

안동시와 안동농협은 오는 12일 여왕의 생일을 앞두고 주한 영국대사관 측에 ‘안동사과’와 ‘애이플’(A-플러스) 사과 100상자를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사과는 5㎏들이 12상자와 3㎏들이 88상자로 안동시와 안동농협이 함께 마련했다.

대사관 측은 이 사과를 12일 여왕 생일날에 맞춰 영국 버킹엄궁으로 보내기로 했다.

사과 브랜드 ‘애이플’은 1999년 여왕이 안동을 방문했을 때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봉정사로 가는 도중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을 들러서 안동사과를 맛본 뒤 ‘원더풀’이라는 극찬을 보낸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안동농협이 2019년에 방문 20주년을 기념해 개발했다.

A+가 최고 등급이듯 안동사과는 품질을 믿을 수 있다는 의미로 ‘애플’과 ‘플러스’를 합치고 여왕의 왕관을 모티브로 개발, 대한민국 최고 사과를 취급하는 안동시와 안동농협의 아이덴티를 표현했다.

그동안 이 사과는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으로 주한 영국대사관의 여왕 생일 축하행사에 선물돼 전시·시식됐다.

시는 또 주영 한국대사관과 협조해 지역 사과의 영국 시장 진출,영국 왕실에서 부여하는 ‘왕실 조달 허가증(Royal Warrant)’ 획득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권영세 시장은 “안동에서 생산한 사과의 품질과 맛 등을 해외에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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