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청와대 CJ 압력 결정적 계기는 영화 ‘변호인’”

“청와대 CJ 압력 결정적 계기는 영화 ‘변호인’”

입력 2016-11-17 20:46
업데이트 2016-11-17 22:3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영화 ‘변호인’ 포스터
영화 ‘변호인’ 포스터
청와대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에게 퇴진을 요구하는 등 CJ에 압력을 가한 결정적인 이유가 영화 ‘변호인’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7일 한겨레는 문화체육관광부 전·현직 고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J에 대한 압력이 본격적으로 거세진 것은 2014년 초부터였다. 문체부 전직 고위 관계자는 “2013년 중순부터 청와대에서 ‘CJ 쪽을 조사해서 손을 좀 보라’는 주문이 문체부에 간간이 내려오기는 했으나 2014년 초부터는 그 강도가 갑자기 높아졌다”면서 “당시는 영화 ‘변호인’이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하고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추모 열기가 되살아난 때”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청와대 지시는 김기춘 비서실장이 모철민 교육문화수석에게 지시해 문체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문체부가 청와대 지시를 제대로 따르지 않자 그 과제가 공정거래위원회로 넘어갔다”면서 “문체부를 대신해 숙제를 떠맡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왜 우리가 덤터기를 써야 하느냐’며 문체부 쪽에 강하게 항의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실제 공정위는 2014년 CJ CGV, CJ E&M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 그해 12월 CJ에 과징금 32억원을 부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대정원 확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부는 미래 필수 의료인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의대정원을 2000명 증원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료계는 의대정원 확대에 앞서 정부가 수가 인상과 의사의 소송 부담 완화 등 필수 의료 육성 대책부터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귀하는 의대정원 확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찬성한다
반대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