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데뷔 6년차에 똑같은 오른손잡이.그랜드슬램 우승컵을 한번씩 안아봤고,역대 전적까지 3승3패로 똑같은 닮은꼴.남자프로테니스(ATP)의 새로운 라이벌로 떠오른 로저 페더러(사진·스위스·세계2위)와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3위)의 맞대결은 그러나 의외로 싱겁게 끝났다.나란히 시속 195㎞의 서비스를 주고 받았지만 승부의 추는 정확도에서 한발 앞서 11개의 서비스 에이스를 올린 페더러에게 기울었다.
‘스위스 특급’ 페더러(2번시드)가 30일 호주 멜버른파크의 로드레이버코트에서 벌어진 호주오픈 테니스(총상금 1900만호주달러)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클레이코트의 황제’ 페레로(3번시드)를 3-0(6-4 6-1 6-4)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대회 첫 결승에 올랐다.페더러는 또 이날 승리로 앤디 로딕(미국)의 8강전 탈락으로 주인을 잃은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23번째로 이름을 올린 선수가 됐다.지난해 윔블던에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쥔 페더러는 앞서 앤드리 애거시(미국)를 잠재우고 결승에 선착한 마라트 사핀(러시아)과 1일 우승컵을놓고 일전을 벌인다.
레이튼 휴이트(호주),다비드 날반디안(아르헨) 등 쟁쟁한 적수들을 모두 물리치고 준결승까지 오른 페더러는 1세트 4-4 동점 상황에서 거푸 자신의 게임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고,이후 상대의 구석을 정확히 겨냥하는 송곳 서비스와 스핀을 섞은 절묘한 스트로크로 1시간29분만에 승리를 낚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
‘스위스 특급’ 페더러(2번시드)가 30일 호주 멜버른파크의 로드레이버코트에서 벌어진 호주오픈 테니스(총상금 1900만호주달러)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클레이코트의 황제’ 페레로(3번시드)를 3-0(6-4 6-1 6-4)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대회 첫 결승에 올랐다.페더러는 또 이날 승리로 앤디 로딕(미국)의 8강전 탈락으로 주인을 잃은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23번째로 이름을 올린 선수가 됐다.지난해 윔블던에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쥔 페더러는 앞서 앤드리 애거시(미국)를 잠재우고 결승에 선착한 마라트 사핀(러시아)과 1일 우승컵을놓고 일전을 벌인다.
레이튼 휴이트(호주),다비드 날반디안(아르헨) 등 쟁쟁한 적수들을 모두 물리치고 준결승까지 오른 페더러는 1세트 4-4 동점 상황에서 거푸 자신의 게임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고,이후 상대의 구석을 정확히 겨냥하는 송곳 서비스와 스핀을 섞은 절묘한 스트로크로 1시간29분만에 승리를 낚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
2004-01-3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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