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물수리를 야구공으로 맞혀 숨지게 한 미국프로야구의 한국인 투수 류제국(22·시카고 컵스 산하 더블A)이 100시간 사회봉사 판결을 받았다.플로리다주 볼루시아카운티 지방법원은 28일 “류제국이 검찰의 구형대로 2월 말까지 100시간의 사회봉사와 함께 500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 판결했다.지난 2001년 계약금 160만달러를 받고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 류제국은 마이너리그 싱글A 데이토나컵스 소속이던 지난해 4월22일 플로리다의 재키 로빈슨파크에서 장난삼아 물수리의 눈을 야구공으로 맞혔고,새는 미국동물보호단체의 특별 보호를 받다가 끝내 숨졌다.
2004-01-29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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