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2題

휴대전화 2題

입력 2004-01-27 00:00
수정 2004-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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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이동 ‘설 마케팅' 불발 연휴5일 고작 11287명

KTF와 LG텔레콤의 설연휴기간에 ‘번호이동 특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6일 번호이동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 21∼25일 번호이동 신청자는 KTF 9498명,LG텔레콤 178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가 시작되기 전 하루 평균 1만명 이상이 번호이동을 신청했던 것과 비교할 때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업계는 전국에 불어닥친 혹한이 상당수 고객들의 대리점 방문을 막은 것으로 분석했다.여기에 고향 방문과 번호이동 서비스 시간의 단축,대리점 영업에 대한 홍보 부족 등도 ‘손님 몰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지적했다.이에 따라 ‘설 특수’는 일상 생활로 돌아온 지금부터라는 것이 이동전화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김경두기자

홍보용 통화연결음 눈길 대장금 패러디서 社歌까지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격전’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자사 홍보용 휴대전화 연결음도 다양해 관심을 끌고 있다.

KTF는 무려 22종의 홍보용 연결음을 마련,전직원이 마케팅 차원에서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TV드라마 ‘대장금’을 패러디한 통화연결음.‘마마님! 이폰도 아니고 저폰도 더 더욱 아니시라면,도대체 어떤 폰을 가져오라는 말씀이시옵니까’.어린 장금이의 에피소드를 주제곡과 곁들여 듣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머금게 한다.

LG텔레콤의 홍보용 통화연결음은 CF광고와 일체감을 나타낸다.

연초 ‘SK텔레콤 네트워크’라는 통화연결음을 넣어 논란을 일으켰던 SK텔레콤은 사가(社歌)를 홍보용 통화연결음으로 이용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2004-01-2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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