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국민이 대통령을 정말 잘못 뽑았다.”는 한나라당 홍사덕 원내총무의 발언이 국민의 인격권을 침해한 것이라는 진정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됐다.
26일 인권위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에서 고시원을 운영하는 김모(69)씨는 지난 20일 “‘바보 같은 국민이 대통령을 잘못 뽑아서 국가의 정치·경제·사회가 이 꼴이 됐다.’는 홍사덕 총무의 발언은 전국민의 인격권을 침해한 것”이라는 내용으로 전화 진정을 했다.
김씨는 “공당의 총무직을 맡고 있는 사람이 온 국민을 모욕하는 발언을 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홍 총무는 온 국민이 알 수 있도록 대중매체를 통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권위는 김씨의 진정이 조사 대상이 되는지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이세영기자 sylee@
26일 인권위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에서 고시원을 운영하는 김모(69)씨는 지난 20일 “‘바보 같은 국민이 대통령을 잘못 뽑아서 국가의 정치·경제·사회가 이 꼴이 됐다.’는 홍사덕 총무의 발언은 전국민의 인격권을 침해한 것”이라는 내용으로 전화 진정을 했다.
김씨는 “공당의 총무직을 맡고 있는 사람이 온 국민을 모욕하는 발언을 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홍 총무는 온 국민이 알 수 있도록 대중매체를 통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권위는 김씨의 진정이 조사 대상이 되는지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이세영기자 sylee@
2004-01-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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