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오는 2012년쯤 전력화될 차기 중(重)잠수함 사업(SSX)을 3500t급 규모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그동안 국방부는 차기 중잠수함의 규모와 관련,당초 계획대로 2300t급을 할 것인지 아니면 규모를 확대할 것인지를 놓고 논란을 벌여왔다.잠수함 규모를 확대할 경우 소요되는 예산이 크게 증가해,다른 무기도입사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원장환(육군 소장) 국방부 획득정책관은 이날 “2012년 이후 전력화할 차기 잠수함의 규모는 2300t급보다는 3500t 안팎으로 건조하는게 낫다는 판단에 따라 내년까지 17억원의 예산을 들여 개념연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그는 “전기나 디젤 등 잠수함의 추진 방식에 대해서는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정부가 핵추진 잠수함 개발방안을 추진중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한반도 비핵화선언에 위배되는 데다,3500t급 잠수함을 핵잠수함으로 건조하는 것은 기술적으로도 불가능하다.”며 전면 부인했다.
우리 해군은 209급(1200t급) 잠수함 9척을 보유하고 있으며,현재 개발중인 214급(1800t급)은 2007년부터 실전에 배치될 예정인데 차기 중잠수함은 214급의 뒤를 이어 배치가 추진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그동안 국방부는 차기 중잠수함의 규모와 관련,당초 계획대로 2300t급을 할 것인지 아니면 규모를 확대할 것인지를 놓고 논란을 벌여왔다.잠수함 규모를 확대할 경우 소요되는 예산이 크게 증가해,다른 무기도입사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원장환(육군 소장) 국방부 획득정책관은 이날 “2012년 이후 전력화할 차기 잠수함의 규모는 2300t급보다는 3500t 안팎으로 건조하는게 낫다는 판단에 따라 내년까지 17억원의 예산을 들여 개념연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그는 “전기나 디젤 등 잠수함의 추진 방식에 대해서는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정부가 핵추진 잠수함 개발방안을 추진중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한반도 비핵화선언에 위배되는 데다,3500t급 잠수함을 핵잠수함으로 건조하는 것은 기술적으로도 불가능하다.”며 전면 부인했다.
우리 해군은 209급(1200t급) 잠수함 9척을 보유하고 있으며,현재 개발중인 214급(1800t급)은 2007년부터 실전에 배치될 예정인데 차기 중잠수함은 214급의 뒤를 이어 배치가 추진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2004-01-2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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