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첫 여성부장 탄생/‘한국의 칼라 힐스’ 김선화씨

KOTRA 첫 여성부장 탄생/‘한국의 칼라 힐스’ 김선화씨

입력 2004-01-26 00:00
수정 2004-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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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여성부장이 탄생했다.통상정보의 총본산으로 꼽히는 벨기에 브뤼셀무역관에서 ‘총성 없는 정보전쟁’을 치르고 있는 김선화(사진·39) 부장.연초 정기인사에서 승진의 기쁨을 맛봤다.

김 부장은 코트라가 통상기능을 갖고 있던 1992년부터 96년까지 우루과이라운드(UR)·세계무역기구(WTO) 협상실무 등을 도맡아 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칼라 힐스 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 견줘 ‘한국의 칼라 힐스’라는 별명을 얻게 된 것도 이 때다.

김 부장은 “오는 5월 유럽연합(EU) 회원국이 15개국에서 25개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기업들의 EU시장 정보 요구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국내 기업들이 EU시장에 좀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힘닿는 데까지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88년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나와 코트라에 입사,시장조사처·기획조사부·국제경제처·국제통상팀 등 핵심부서를 두루 거쳤다.한국무역협회에 근무하는 남편과는 3년째 ‘별거 아닌 별거’를 하고 있다.안미현기자 hyun@

2004-01-2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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