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군부지 일부 매입 추진

서울시, 미군부지 일부 매입 추진

입력 2004-01-26 00:00
수정 2004-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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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서울시장은 지난 24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용산부지 80여만평 외에 도심 곳곳에 흩어진 미군 땅 매입비용을 시가 부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서울시가 사용할 땅은 시가 부담하고,용산기지 80만평에 국가 주도로 공원을 조성할 경우 드는 비용은 정부가 부담하는 것이 옳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현재 시가 매입을 검토 중인 주한미군 부지는 용산구 한강로1가 1의1 캠프킴 부지 1만 5563평과 중구 방산동 70 일대 극동공병단 1만 3000평,동작구 대방동 340의4 일대 캠프 그레이에넥스 부지 2684평 등 3곳이다.

부지 매입비는 캠프킴 862억원,극동공병단 2698억원,그레이에넥스 196억원으로 모두 375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캠프킴과 그레이에넥스 부지는 국방부,공병단 부지는 서울대가 소유권을 갖고 있다.

시는 또 지난해 말 처음 반환받은 이태원동의 미8군 및 군속전용 아리랑택시 부지 3317평은 주차장과 컨벤션센터,문화시설 등을 갖춘 복합관광시설 건설 방안을 추진 중인 용산구가 548억원에 매입해 3년 분납하는 조건으로지난해 12월30일 국방부와 매매계약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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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수기자
2004-01-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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