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기치중 창의력 상실… 교사의존형 아이로 전락”선행학습과의 전쟁 나섰다

“암기치중 창의력 상실… 교사의존형 아이로 전락”선행학습과의 전쟁 나섰다

입력 2004-01-26 00:00
수정 2004-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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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25일 공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해 불법과외 및 선행학습 추방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26일 서울 잠신고에서 여는 ‘학교교육 정상화 촉진대회’를 시작으로 28일 양천구민회관 등 3곳에서,29일 영등포구민회관 등 5곳에서,30일 동성고 강당 등 2곳에서 잇따라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회에는 지역교육청 관할 초·중·고교 교사 대표와 학부모 대표,학생 대표,관내 학원장 등이 참석해 학부모들의 자녀교육 우수 실천사례와 학교 차원의 공교육 계획 등을 발표하는 한편 불법과외와 선행학습 과외 추방을 결의한다. 대회 기간에는 롯데월드와 영등포구청 역,대학로 등 서울시내 34곳에서 불법과외와 선행학습의 부작용을 홍보하는 가두 캠페인도 벌인다.또 선행학습의 폐해를 지역 반상회와 2월 개학시 가정통신문 등을 이용,학부모들에게 적극 알리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선행학습은 학생들을 ‘교사의존형 아이’로 만들고 단편적인 지식암기에 치중하게 함으로써 창의력과 종합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없애버린다.”면서 “과도한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서도 선행학습은 반드시 사라져야 할 병폐”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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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기기자 hkpark@

2004-01-2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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