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제주도교육감 선거 과정에 초등학교 교장과 교사들이 적극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4일 초등학교 교장단 10여명이 지난해 11월 당선자인 오남두 후보 지지를 결의하고 조직적으로 선거운동에 개입한 사실이 나타나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6일부터의 압수수색 이후 지금까지 선거인 129명을 비롯,선거운동원,후보 친인척 등 149명을 불러 금품 및 향응 제공 여부 등을 추궁한 결과 145명이 향응 또는 금품을 제공하거나 받았다고 자백했으며 이들 중 교사만 58명이라고 밝혔다.금품수수 선거인 가운데는 후보로부터 직접 현금 150만원과 40만원을 받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제주지방경찰청은 24일 초등학교 교장단 10여명이 지난해 11월 당선자인 오남두 후보 지지를 결의하고 조직적으로 선거운동에 개입한 사실이 나타나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6일부터의 압수수색 이후 지금까지 선거인 129명을 비롯,선거운동원,후보 친인척 등 149명을 불러 금품 및 향응 제공 여부 등을 추궁한 결과 145명이 향응 또는 금품을 제공하거나 받았다고 자백했으며 이들 중 교사만 58명이라고 밝혔다.금품수수 선거인 가운데는 후보로부터 직접 현금 150만원과 40만원을 받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2004-01-2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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