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을 앞둔 나이에 열일곱살 주인공으로 무대에 서는 연기자 조재현과 흥행연출가 김광보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아온 극단 실험극장의 ‘에쿠우스’(피터 세퍼 작)가 29일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평소 연습 장면 공개에 너그러웠던 김광보 연출가가 이번만큼은 ‘연습실 개방불가’를 고집하며 작품에 몰두하고 있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세간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는 작품을 빚어내는 연출자로서 그만큼 부담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에쿠우스’는 자신이 돌보던 말 여섯 마리의 눈을 쇠꼬챙이로 찌른 17세 소년 앨런이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의 병원에 수용되면서 시작된다.다이사트는 앨런의 심리치료를 위해 앨런의 주변 인물들을 면담하고 앨런이 저지른 행동의 동기를 하나씩 밝혀나간다.
김광보 연출가는 “원전에 되도록 충실하되 어려운 대사는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작품에서 앨런과 쌍벽을 이루는 주인공은 다이사트이다.앨런의 심리를 용의주도하게 파악해내고,결국 앨런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해내는 다이사트역은 중견 탤런트 김흥기가 맡았다.3월7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2-0010.
이순녀기자 coral@
평소 연습 장면 공개에 너그러웠던 김광보 연출가가 이번만큼은 ‘연습실 개방불가’를 고집하며 작품에 몰두하고 있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세간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는 작품을 빚어내는 연출자로서 그만큼 부담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에쿠우스’는 자신이 돌보던 말 여섯 마리의 눈을 쇠꼬챙이로 찌른 17세 소년 앨런이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의 병원에 수용되면서 시작된다.다이사트는 앨런의 심리치료를 위해 앨런의 주변 인물들을 면담하고 앨런이 저지른 행동의 동기를 하나씩 밝혀나간다.
김광보 연출가는 “원전에 되도록 충실하되 어려운 대사는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작품에서 앨런과 쌍벽을 이루는 주인공은 다이사트이다.앨런의 심리를 용의주도하게 파악해내고,결국 앨런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해내는 다이사트역은 중견 탤런트 김흥기가 맡았다.3월7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2-0010.
이순녀기자 coral@
2004-01-2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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