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측근 비리’ 특별검사팀이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썬앤문 문병욱 전 회장에게서 받은 것으로 알려진 1억 500만원 외에 의심되는 돈의 흐름을 확인,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흥 특검은 14일 오전 이 전 실장이 받은 1억여원을 뺀 추가 수수 자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전방위적으로 더듬어 훑고 있다.”면서 “아직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너무 1억원에만 집착하지 말라.”고 밝혀 수사에 상당한 진전이 있음을 내비쳤다.
특검팀은 앞서 지난 13일 오전 서울 평창동 이 전 실장의 집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이미 확보한 W캐피탈 관련 서류를 분석하는 등 3일째 이 전 실장을 둘러싼 의혹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특히 이 전 실장에게 건네진 1억원이 수표로 조성된 경로와 현금화 과정,사용처 등을 밝히기 위해 조만간 W캐피탈 조모 사장과 조 사장을 이 전 실장에게 소개한 것으로 알려진 모 은행 간부 김모씨 등을 소환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김재천기자 patrick@
김진흥 특검은 14일 오전 이 전 실장이 받은 1억여원을 뺀 추가 수수 자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전방위적으로 더듬어 훑고 있다.”면서 “아직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너무 1억원에만 집착하지 말라.”고 밝혀 수사에 상당한 진전이 있음을 내비쳤다.
특검팀은 앞서 지난 13일 오전 서울 평창동 이 전 실장의 집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이미 확보한 W캐피탈 관련 서류를 분석하는 등 3일째 이 전 실장을 둘러싼 의혹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특히 이 전 실장에게 건네진 1억원이 수표로 조성된 경로와 현금화 과정,사용처 등을 밝히기 위해 조만간 W캐피탈 조모 사장과 조 사장을 이 전 실장에게 소개한 것으로 알려진 모 은행 간부 김모씨 등을 소환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김재천기자 patrick@
2004-01-1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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