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3일 사장단 1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장(사장)과 이윤우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이윤우 부회장은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과 종합기술원장을 겸임한다.
삼성전자 권오현 부사장은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사장,삼성전자 최지성 부사장은 삼성전자 디지털 미디어 총괄사장,구조본 김인주 재무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 사장,구조본 박근희 경영진단팀장(부사장)은 삼성캐피탈 사장,삼성중공업 이창렬 부사장은 일본삼성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5명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올라섰다.
윤종용 삼성전자 총괄부회장은 생활가전도 총괄한다.손 욱 삼성종합기술원 원장은 인력개발원 사장으로 옮겼다.
또 한용외 삼성전자 생활가전 총괄사장은 삼성문화재단 사장,삼성전자 황창규 메모리사업부 사장은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겸 메모리사업부 사장,삼성전자 임형규 시스템LSI 사업부 사장은 삼성전자 CTO(기술최고책임자) 사장으로 보직을 바꿨다.삼성전자 이상완 사장은 삼성전자 LCD총괄 사장,삼성캐피탈 제진훈 사장은 제일모직 사장,제일모직의 안복현 사장은 삼성BP화학 사장으로 옮겼다.후속 임원인사는 15일 발표된다.
●40·50대 약진 세대교체 가속화
구조본 출신이 대거 전진 배치된 것이 단연 돋보인다.이학수 사장과 김인주·박근희 부사장은 나란히 한단계씩 올라섰다.구조본에 오래 있었던 이창렬 삼성중공업 부사장도 일본삼성 사장에 선임됐다.특히 이 사장과 그의 오른팔격인 김 부사장이 동반 승진한 것을 계기로 ‘이학수체제’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0·50대 초반 부사장들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세대교체를 가속화한 점도 눈에 띈다.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한 부사장 5명의 평균 나이는 51.4세.탁월한 재무능력을 인정받아 초고속 승진한 김인주 사장은 1958년생으로 가장 젊은 사장이 됐다.삼성에서 유일한 40대 사장이다.KAIST 석사 출신으로 80년 제일모직에 입사한 뒤 97년 이사 승진,98년 상무,99년 전무,2001년 부사장으로 거의 매년 승진하다 사장에 올랐다.
‘테크노 CEO’들도 중추적인 자리로 승진하거나 이동했다.
반도체부문의 이윤우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대외활동과 함께 기술원장으로서 미래기술 확보를 책임지게 됐다.손 욱 사장은 인력개발원 원장으로 옮겨 사원교육과 기술인력양성에 주력하도록 했다.
●황창규·이상완·최지성 ‘신 3인방’
반도체 플래시 메모리 분야에서 지난 연말 삼성전자를 사상 최초로 세계 1위에 올려놓은 ‘미스터 플래시’ 황창규 메모리반도체 사장이 반도체 총괄 대표이사로 승진하면서 삼성전자의 핵심으로 급부상했다.
또 기존에 반도체 총괄내 한 사업부문이었던 LCD사업이 LCD 총괄로 ‘승격’되면서 이상완 사장이 LCD 총괄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그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디지털TV와 홈네트워크 사업 등 차세대 핵심사업을 이끌고 있는 디지털미디어(DM) 부문의 최지성 총괄 부사장도 진대제 전 사장의 정보통신부 장관 진출로 공석이 된 사장직을 맡아 능력을 인정받았다.
박건승기자 ksp@
이윤우 부회장은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과 종합기술원장을 겸임한다.
삼성전자 권오현 부사장은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사장,삼성전자 최지성 부사장은 삼성전자 디지털 미디어 총괄사장,구조본 김인주 재무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 사장,구조본 박근희 경영진단팀장(부사장)은 삼성캐피탈 사장,삼성중공업 이창렬 부사장은 일본삼성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5명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올라섰다.
윤종용 삼성전자 총괄부회장은 생활가전도 총괄한다.손 욱 삼성종합기술원 원장은 인력개발원 사장으로 옮겼다.
또 한용외 삼성전자 생활가전 총괄사장은 삼성문화재단 사장,삼성전자 황창규 메모리사업부 사장은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겸 메모리사업부 사장,삼성전자 임형규 시스템LSI 사업부 사장은 삼성전자 CTO(기술최고책임자) 사장으로 보직을 바꿨다.삼성전자 이상완 사장은 삼성전자 LCD총괄 사장,삼성캐피탈 제진훈 사장은 제일모직 사장,제일모직의 안복현 사장은 삼성BP화학 사장으로 옮겼다.후속 임원인사는 15일 발표된다.
●40·50대 약진 세대교체 가속화
구조본 출신이 대거 전진 배치된 것이 단연 돋보인다.이학수 사장과 김인주·박근희 부사장은 나란히 한단계씩 올라섰다.구조본에 오래 있었던 이창렬 삼성중공업 부사장도 일본삼성 사장에 선임됐다.특히 이 사장과 그의 오른팔격인 김 부사장이 동반 승진한 것을 계기로 ‘이학수체제’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0·50대 초반 부사장들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세대교체를 가속화한 점도 눈에 띈다.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한 부사장 5명의 평균 나이는 51.4세.탁월한 재무능력을 인정받아 초고속 승진한 김인주 사장은 1958년생으로 가장 젊은 사장이 됐다.삼성에서 유일한 40대 사장이다.KAIST 석사 출신으로 80년 제일모직에 입사한 뒤 97년 이사 승진,98년 상무,99년 전무,2001년 부사장으로 거의 매년 승진하다 사장에 올랐다.
‘테크노 CEO’들도 중추적인 자리로 승진하거나 이동했다.
반도체부문의 이윤우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대외활동과 함께 기술원장으로서 미래기술 확보를 책임지게 됐다.손 욱 사장은 인력개발원 원장으로 옮겨 사원교육과 기술인력양성에 주력하도록 했다.
●황창규·이상완·최지성 ‘신 3인방’
반도체 플래시 메모리 분야에서 지난 연말 삼성전자를 사상 최초로 세계 1위에 올려놓은 ‘미스터 플래시’ 황창규 메모리반도체 사장이 반도체 총괄 대표이사로 승진하면서 삼성전자의 핵심으로 급부상했다.
또 기존에 반도체 총괄내 한 사업부문이었던 LCD사업이 LCD 총괄로 ‘승격’되면서 이상완 사장이 LCD 총괄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그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디지털TV와 홈네트워크 사업 등 차세대 핵심사업을 이끌고 있는 디지털미디어(DM) 부문의 최지성 총괄 부사장도 진대제 전 사장의 정보통신부 장관 진출로 공석이 된 사장직을 맡아 능력을 인정받았다.
박건승기자 ksp@
2004-01-1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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