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경영진 이번주 교체

LG카드 경영진 이번주 교체

입력 2004-01-13 00:00
수정 2004-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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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 위탁 경영을 맡은 산업은행이 이번주 안에 LG카드의 경영진을 교체한다.

산은은 그러나 LG카드의 영업정상화를 위해 당분간 인력 감축이나 조직 개편 등 구조조정은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금융계 고위 관계자는 12일 “LG카드의 경영진을 곧 교체할 계획”이라며 “13일 LG카드 경영정상화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카드 이종석 사장을 포함한 현 경영진은 금명간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산은은 카드업 경영에 밝은 금융계 출신 인사들을 대상으로 후임 경영진을 물색 중이지만 외국인은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산은은 또 우리은행과 농협을 포함한 3∼4개 주요 채권금융기관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15개 채권금융기관과 LG카드 위탁 경영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국민은행은 운영위 참가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영기자 carilips@
2004-01-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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