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천 자전거 도로 완공/접근 쉽게 진입로 5곳 설치

도봉천 자전거 도로 완공/접근 쉽게 진입로 5곳 설치

입력 2004-01-10 00:00
수정 2004-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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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우이천에 이어 도봉천에 자전거도로가 완공돼 서울 동북부 주민의 생활체육공간으로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최근 중랑천 합류지점부터 도봉천 무수교까지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를 완공,주민에게 개방했다.

7억원을 들여 지난해 10월말 착공,3개월여만에 완공된 도봉천 자전거도로는 총 연장 1.9㎞,폭 4m 규모다.550평의 휴게광장 및 농구장,인라인스케이트장,음수대,의자 등을 갖췄다.도봉2동 무수교 양안과 도봉 전철역,도봉1동 삼환아파트앞,중랑천 합류점 등 5곳에 진입로를 설치해 자전거도로 이용 주민들의 접근을 쉽게 했다.

이로써 우이천 노원 구계(區界)를 제외한 도봉지역 3개 하천의 자전거도로 설치공사가 사실상 마무리돼 여가공간 부족난이 크게 해소됐다.

미완공된 우이천 노원구계 2.2㎞는 현재 설계중이다.오는 3월 착공,우기 이전인 6월말까지 모두 마치겠다는 게 노원구의 방침이다.하천 주변에는 오수차집관거시설이 완벽하게 설치돼 냄새없는 하천으로 탈바꿈했고 수질도 3∼4급수를 유지하고 있다.도봉구청 관계자는 “하루에 최소한 2000여명이 도봉천 자전거도로를 이용하고 있으며,3개 하천을 합하면 이용주민은 1만명이 넘는다.”며 “자전거도로 완공으로 주민들의 여가 패턴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2004-01-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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