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공동관리 오늘까지 결정/채권단, 국민銀에 최후통첩

LG카드 공동관리 오늘까지 결정/채권단, 국민銀에 최후통첩

입력 2004-01-07 00:00
수정 2004-01-0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LG카드 채권단은 6일 각 채권기관에 7일 오후 5시까지 LG카드 공동관리안의 수용 여부를 확정해 통보하라고 최후 통첩을 했다.공동관리 방안에 반대하고 있는 국민은행과 신한·조흥은행을 겨냥한 것이다.

▶관련기사 19·21면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을 비롯한 10개 채권기관의 부행장들은 이날 저녁 서울 조선호텔에서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이렇게 결정했다.

채권단은 각 채권기관이 7일까지 공동관리 수용 여부를 결정짓지 못하면 LG카드에 대해 법정관리나 청산 등 법적 절차에 착수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종휘 우리은행 부행장은 “현 단계에서 공동관리 이외에는 대안이 없는 상황이고 유동성 문제를 감안하면 시간도 별로 없다.”고 지적하고 “사안이 중대한 만큼 신중히 결정해 줄 것을 각 채권기관에 요구했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이날 회의에서 2000억∼3500억원으로 추정되는 LG투자증권 매각대금을 추가 유동성 지원액 2조원에 포함시켜 채권금융기관의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이에따라 당초19% 수준으로 예상됐던 LG카드에 대한 산업은행의 지분은 22.5%로 올라가고 LG그룹의 지원 규모는 9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유영기자 carilips@
2004-01-07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