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신문 대표株 뜬다

스포츠신문 대표株 뜬다

입력 2004-01-06 00:00
수정 2004-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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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스포츠신문사인 스포츠서울21이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7∼8일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스포츠서울21이 코스닥에 입성하면 이미 등록된 일간스포츠와 신문시장에서의 경쟁뿐아니라 치열한 ‘주가 대결’도 벌일 전망이다.

5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스포츠서울21은 7∼8일 동원증권을 주간사로 청약을 실시한다.공모가는 5200원이며 동원증권이 6만 8000주,교보·대우·동양·삼성·한화증권이 각각 6800주씩 나눠 일반 공모에 나선다.

공모후 총 주식수는 668만주,자본금은 334억원으로 각각 68만주,34억원 늘어난다.최대주주인 서울신문사 및 특수관계인이 공모후 47.49%(317만 2442주)를 보유하게 된다.최대주주·우리사주 지분 등 1∼2년동안 보호예수되는 물량은 49.53%(330만 8442주)이다.

1999년 설립된 스포츠서울21은 국내 정상의 스포츠신문인 ‘스포츠서울’을 발행,안정적인 수익성과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2002년 말 기준 시장점유율이 29.2%로,업계 최고다.또 40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국내 스포츠신문사중가장 큰 규모의 이익을 냈다.인터넷판인 ‘스포츠서울닷컴’은 일평균 2000만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스포츠서울은 업종 대표주로서 향후 실적 전망 등이 양호해 주목받고 있다.”면서 “기등록된 일간스포츠,등록을 추진중인 스포츠투데이 등과 스포츠 관련 미디어주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4-01-0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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