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가 강세 행진을 지속,29일 1유로당 1.25달러를 넘어섰다.99년 유로화 도입 이후 최고치며 올들어 달러화 대비 16%의 가치 상승을 이룬 셈이다. 이날 런던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종전기록인 1.2469달러를 넘어 1.2510에 거래됐다.이달 들어서만도 달러화 대비 4%나 오른 유로화는 미국의 쌍둥이 적자와 미 행정부의 암묵적 환영,유럽 경제의 회복 조짐 등으로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유로화 강세에 대한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익명의 ECB 고위 관계자를 인용,ECB가 유로화의 가치 상승으로 유로권 성장 및 인플레 전망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블룸버그통신은 클라우스 리프셔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를 인용,“유로화 환율이 아직 장기적 평균치 내에 머물러 있다.”고 보도했다.
전경하기자 lark3@
파이낸셜타임스는 익명의 ECB 고위 관계자를 인용,ECB가 유로화의 가치 상승으로 유로권 성장 및 인플레 전망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블룸버그통신은 클라우스 리프셔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를 인용,“유로화 환율이 아직 장기적 평균치 내에 머물러 있다.”고 보도했다.
전경하기자 lark3@
2003-12-3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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