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영을 대표하는 소설가 이문열씨와 진보진영의 대표적 논객인 소설가 황석영씨가 17대 총선을 앞두고 다시 길이 갈렸다.이씨가 29일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직을 수락한 반면,열린우리당의 공직후보자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진 황씨는 사실 관계 자체를 부인했다.
이씨는 “내가 한나라당에 호감을 갖고 있는 것을 이미 주위에서 알고,한나라당 지지자나 동조자로 분류하고 있지 않느냐.”면서 “시민단체들이 바깥에서 정치에 참여하는 것처럼 나 역시 외부에서 지지정당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고 수락배경을 설명했다.한때 심사위원직을 고사했던 이씨는 “내 견해를 반영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제의를 받아들였으나,공천심사위의 결정이 당 지도부에 참고사항으로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열린우리당이 공직후보자 자격심사위원으로 발표까지 했던 황씨는 “현실정치에 거리를 두고 있는 사람이 어떻게 특정 정당의 공천심사위원회에 들어갈 수 있겠느냐.심사위원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는 “더욱이 열린우리당은 여당인데 내가 참여하는 것은 모양새가 우습다.”고 덧붙였다. 황씨는 “열린우리당 사람이 무작정 내 휴대전화에 공천심사위원을 맡아달라고 여러 차례 녹음을 해놓고 나와 상의없이 심사위원으로 발표했다.그런 제의를 받아들인 적도 없고 그런 논의를 하는 자리에 가본 적도 없는데,열린우리당의 일방적인 발표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고 불평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이재정 총무위원장은 “지난 20일 황씨와 전화통화에서 황씨의 심사위원 수락의사를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이지운기자
이씨는 “내가 한나라당에 호감을 갖고 있는 것을 이미 주위에서 알고,한나라당 지지자나 동조자로 분류하고 있지 않느냐.”면서 “시민단체들이 바깥에서 정치에 참여하는 것처럼 나 역시 외부에서 지지정당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고 수락배경을 설명했다.한때 심사위원직을 고사했던 이씨는 “내 견해를 반영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제의를 받아들였으나,공천심사위의 결정이 당 지도부에 참고사항으로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열린우리당이 공직후보자 자격심사위원으로 발표까지 했던 황씨는 “현실정치에 거리를 두고 있는 사람이 어떻게 특정 정당의 공천심사위원회에 들어갈 수 있겠느냐.심사위원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는 “더욱이 열린우리당은 여당인데 내가 참여하는 것은 모양새가 우습다.”고 덧붙였다. 황씨는 “열린우리당 사람이 무작정 내 휴대전화에 공천심사위원을 맡아달라고 여러 차례 녹음을 해놓고 나와 상의없이 심사위원으로 발표했다.그런 제의를 받아들인 적도 없고 그런 논의를 하는 자리에 가본 적도 없는데,열린우리당의 일방적인 발표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고 불평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이재정 총무위원장은 “지난 20일 황씨와 전화통화에서 황씨의 심사위원 수락의사를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이지운기자
2003-12-3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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