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린공원 야경이 바뀐다

근린공원 야경이 바뀐다

입력 2003-12-24 00:00
수정 2003-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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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가 근린공원 구릉을 잇는 구름다리에 야간 경관조명을 밝혔다.

구는 지난 22일 오후 7시 답십리근린공원 사이의 구릉을 잇는 길이 40m짜리 ‘쌍둥이’ 구름다리 경관조명 점등식을 열었다.서울시내 구름다리로는 처음이다.같은 날 밤 불을 밝힌 한강대교,당산철교 등 한강다리에 버금가는 시설이다.

경쟁입찰을 통해 예상보다 훨씬 적은 7000만원이 들어갔다.앞으로 성과와 예산 형편을 봐가며 다른 구름다리에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전체적으로는 커다란 성곽모양을 연출해 동·서 화합을 상징하도록 했다.교각과 상판,또 다른 교각을 연결한,항아리를 엎어놓은 듯한 모양의 다리 하부는 약진과 변화를 상징하는 오색(빨강,주황,파랑,보라,녹색)을 입혔다.현수교를 연상케 하는 상부는 파란색 계열의 은은한 별빛으로 꾸며 관내 자랑거리인 동대문(흥인지문)의 지붕과 처마선을 떠올릴 수 있게 만들었다.

동대문구 조영환 토목과장은 “최근 답십리근린공원과 배봉산근린공원,중랑천 뚝방을 연결하는 7.2㎞의 동대문 녹지순환 벨트를 마무리지었다.”면서 “단순히 휴식공간 역할에 머무는 게 아니라 사랑과 정감이 넘치는 명소로 가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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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수기자 onekor@
2003-12-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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