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과외 적발 2건뿐/서울 학원단속 한달째

고액과외 적발 2건뿐/서울 학원단속 한달째

입력 2003-12-23 00:00
수정 2003-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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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학원 단속을 벌인지 한 달이 지났지만 효과적인 단속은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사교육비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는 불법 고액과외를 적발한 사례가 2건에 불과해 겉치레 단속에 불과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직 기간제 교사의 과외수업

서울시교육청은 22일 지난 한달 동안 불법 학원 및 과외에 대해 집중단속을 펼친 결과 고액과외와 수강료 초과징수,심야강의,무등록 학원 등 모두 2218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수강료 초과징수 191건을 비롯해 미신고 개인과외 170건,심야교습 96건,무등록 학원 56건 등이었다.

그러나 100만원 이상의 불법 고액과외 단속건수는 단 2건이었다.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의 수강료를 받은 사례도 16건에 그쳤다.서울 S고의 기간제 영어교사가 중계동의 한 공부방에서 30만원에 강의를 하다 적발된 것이 성과라면 성과다.

시교육청은 적발된 곳에 대해 경고 등 모두 928건의 행정처분을 내리는 한편,사안이 무거운 720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국세청 통보, 형사고발조치했다.시교육청은 내년 2월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한 뒤 3월부터는 지역교육청별로 상시 단속체제를 가동할 방침이다.

●단속 한계 드러내

시교육청의 평가와는 달리 일선 단속현장에서는 불법 고액과외 적발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불법 고액과외가 대부분 오피스텔이나 집에서 은밀하게 이뤄지는데다 적발되더라도 학부모와 학생,강사 모두 입을 맞추고 발뺌하면 도리가 없는 탓이다.

특히 고액과외의 경우 몇몇 학부모들 사이에 알음알음으로 소개해주고 연락을 하고 있어 결정적인 제보 없이는 적발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김인제 서울시의원 “신한은행 개인정보 2만 5000명 유출 시금고 보안사고 보고체계 보완해야”

서울시의회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2)은 최근 신한은행에서 발생한 약 2만 5000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 시금고 금융기관의 정보보호 역량과 보안사고 발생 시 보고체계를 점검하고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신한은행이 서울시 금고 선정 과정의 전산보안 능력 평가에서 만점에 가까운 우수 성적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2만 5000명 규모의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와 함께, 현행 금고업무 취급약정서상 보안사고가 발생했을 때 은행 측이 서울시에 지체 없이 선제적으로 보고해야 할 의무 규정이 명확히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제도적 허점을 핵심 문제로 지적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9월 30일 대출 관련 서비스에서 외부 비인가자의 접근으로 약 2만 5000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유출 정보에는 고객명, 전화번호, 연소득, 대출 산출한도와 일부 주민등록번호 등이 포함됐다. 신한은행은 금융당국 신고와 긴급조치를 실시하고 피해보상 방침을 발표했다. 서울시가 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제1금고 선정 평가에서 97.710점, 제2금고 평가에서 92.
thumbnail - 김인제 서울시의원 “신한은행 개인정보 2만 5000명 유출 시금고 보안사고 보고체계 보완해야”

김재천기자 patrick@
2003-12-2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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