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씨 체육회자금 전용 수사

김운용씨 체육회자금 전용 수사

입력 2003-12-23 00:00
수정 2003-12-2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인 김운용 민주당 의원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가 대한체육회의 자금 전용 여부로 확대되고 있다.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22일 대한체육회로부터 김 의원이 회장으로 재직하던 시기인 1997∼2002년 5년간 상자 2개 분량의 회계장부 일체를 넘겨받아 분석에 착수했다.

검찰이 입수한 자료에는 지난 89년부터 대한체육회 예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국민체육진흥기금 사용내역과 각 시·도지부 운영 내역,가지급 내역 등이 기재된 장부 50여권이다.

검찰은 또 세계태권도연맹(WTF)으로 입금돼야 할 시드니올림픽 배당금 360만달러가 모나코 현지 계좌로 흘러간 정황을 포착,자금 추적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대한체육회 자금에서 김 의원의 비위 단서가 나와 관련 자료를 보고 있으며 구체적인 혐의가 확인된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지난 74년 대한체육회 부회장에 선임된 뒤 93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국민 여러분과 태권도인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국익에 우선해서 사리사욕을 생각한 적이 없으며 검찰의 출석요청이 있으면 언제든 응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2003-12-23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