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후엔 중국식 사관이 주류 한민족의 고구려史 지켜내야”

“5년후엔 중국식 사관이 주류 한민족의 고구려史 지켜내야”

입력 2003-12-18 00:00
수정 2003-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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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사진) 시인은 17일 “4∼5년안에 동방 르네상스가 도래할 것이며 그때 중국의 입장에서 역사를 바라봤던 사람들과 그렇지 않았던 이들 사이에 역사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시인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고구려연구회(회장 서길수) 주최로 열린 ‘고구려=중국사,중국의 논리는 무엇인가?’주제의 학술토론회에서 “중국은 5년안에 물류(物流)와 문류(文流) 모두에서 동북아의 중심이 되고자 할 것”이라면서 “문화와 경제에 있어 중심을 선점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5년”이라고 전망했다.김 시인은 “중국이 고구려사를 자국사로 편입하려는 움직임을 막기 위해서는 사회주의와 자본주의,파시즘을 오가는 중국의 불투명한 사관을 꺾어야 한다.”며 “우리 고유의 ‘역’(易)사상을 재발견하고 이러한 우주적 담론으로서 생명학에 기반해 역사를 담대하게 재구성할 때 중국의 사관에 대응할 수 있는 사관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2003-12-1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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