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BS “중위권 보인다”

프로농구 /SBS “중위권 보인다”

입력 2003-12-17 00:00
수정 2003-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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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SK를 잡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SBS는 16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03∼04프로농구 경기에서 슈터 김희선(사진·22점 3점슛 3개)의 내외곽을 넘나드는 맹활약에 힘입어 SK를 92-86으로 물리쳤다.양희승은 비록 11득점에 그쳤지만 승부가 갈린 4쿼터에서만 6점을 올리면서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다.또 용병 앤서니 글로버(33점)도 2점슛 21개를 던져 14개를 성공시키는 높은 적중률(67%)로 승리를 거들었다.9승14패를 기록한 7위 SBS는 전자랜드(6위)와의 승차를 3.5게임으로 줄이면서 중위권을 향한 꿈을 부풀렸다.

반면 탈꼴찌를 위해 몸부림쳤던 SK는 4연패에 빠지면서 4승19패를 기록,9위 모비스(4승18패)에 반게임차로 뒤져 단독 꼴찌로 내려앉았다.SK는 파울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박빙의 승부를 펼치던 4쿼터 중반 전희철(15점 3점슛 4개)과 용병 리온 트리밍햄(25점)이 5반칙으로 벤치로 물러난 것이 뼈아팠다.또 2쿼터 중반까지 폭발하던 3점슛도 이후 침묵하면서 코칭스태프의 마음을 답답하게 했다.

SK의 외곽포에 고전하던 SBS는 2쿼터중반 35-47로 크게 뒤져 패색이 짙었다.그러나 이때부터 SBS의 추격전이 펼쳐졌다.상대 외곽포가 주춤한 사이 김희선의 3점포가 연속으로 림을 가르는 것을 시작으로 따라붙은 끝에 49-51로 쿼터를 마쳤다.이후 양팀은 4쿼터 막판까지 시소게임을 펼쳤다.

승부는 4쿼터 2분을 남기고 갈렸다.SK 전희철에 이어 트리밍햄이 종료 2분을 남기고 5반칙으로 퇴장당하자 분위기는 완전히 SBS쪽으로 기울었다.근소한 리드를 지키던 SBS는 종료 31초를 남기고 알렉스 칼카모(13점)가 2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 90-86으로 달아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준석기자 pjs@
2003-12-17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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