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체험마을 조성 ‘탄력’

영어체험마을 조성 ‘탄력’

입력 2003-12-17 00:00
수정 2003-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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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체험마을과 서울시 여자축구단 창단은 탄력을 받게 된 반면,서울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은 고비를 맞게 됐다.

서울시의회는 16일 본회의를 열어 서울시가 제출한 예산안 14조 1832억원에서 32억원을 삭감한 14조 1800억원 규모의 수정 예산안을 통과시켰다.일반회계 예산안 9조 8033억원은 그대로 통과됐으나,특별회계는 4조 3502억원에서 4조 3470억원으로 수도사업비에서 32억원을 삭감했다.

부문별로는 상임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됐던 영어체험마을 건립 예산이 당초 시가 올린 21억원보다 100억원이 늘어난 121억원으로 편성됐다.

시의회 관계자는 “시가 편성한 예산만으로는 사업 추진에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시설비와 학술용역비,감리비 등의 명목으로 예산을 증액시켰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가 내년부터 송파구 풍납동 옛 외환은행 합숙소 건물에 시범 조성해 내년 겨울방학부터 운영하려던 영어체험마을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했던 여자축구단 결성 관련 예산은 시 예산안대로 18억원이 확정됐다.

반면 서울연고 프로축구단 창단 지원 예산 100억원은 ‘창단 작업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전액 삭감됐다.시는 창단을 희망하는 구단이 나타나면 내년도 추가경정예산에 100억원을 책정할 방침이다.

시가 당초 광화문·숭례문 광장 조성 사업을 위해 편성한 예산 3억 5000만원에 대해서는 40억원을 증액해 43억 5000만원으로 편성됐다.청계천문화관 건립을 위한 예산 55억 5000만원은 40억원이 삭감돼 15억 5000만원이,굴절버스 도입 예산도 당초 50억원에서 30억원이 줄어든 20억원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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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상기자 ukelvin@
2003-12-1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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