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15일 LG카드의 정상화를 위해 LG투자증권도 포기할 의사를 밝혔다.채권단은 LG카드와 LG카드의 대주주인 LG투자증권을 함께 묶어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LG 정상국 부사장은 “채권단이 LG카드와 LG증권을 함께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면서 “LG그룹은 채권단의 처리 방안을 LG카드만 분리해서는 살릴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금융계열사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고 밝혔다.
채권단 고위 관계자도 “LG카드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LG증권과 묶어서 매각할 수밖에 없다.”면서 “두 회사를 함께 인수할 원매자를 물색 중”이라고 말했다.채권단은 두 회사의 매각에 앞서 LG카드와 LG그룹 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LG증권 지분에 대해서는 완전 감자(減資)를 단행할 방침이다.
채권단은 하나·우리·산업 등 국내은행의 컨소시엄 형태로 LG카드를 인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1조원을 출자전환해 경영권을 확보한 뒤 지분구조를 단순화해 매각하자는 데만 의견접근을 이루고 있을 뿐,컨소시엄 형태로 인수하는 데에는상당수 채권은행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앞서 LG카드의 8개 채권은행장은 지난 14일 서울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LG그룹이 LG전자·화학을 통해 기업어음(CP) 등을 인수·매입하는 방식으로 8000억원의 유동성을 지원하도록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LG 정 부사장은 “LG화학·전자가 LG카드 CP 인수를 통해 8000억원을 지원하라는 것은 지주체계에서 가능한 방안이 아니다.”라면서 “LG카드를 계열분리한 뒤 10∼20곳의 계열사가 동시에 참여,부담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계열사에는 LG화학·전자뿐 아니라 지주사도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 김유영기자 chaplin7@
LG 정상국 부사장은 “채권단이 LG카드와 LG증권을 함께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면서 “LG그룹은 채권단의 처리 방안을 LG카드만 분리해서는 살릴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금융계열사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고 밝혔다.
채권단 고위 관계자도 “LG카드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LG증권과 묶어서 매각할 수밖에 없다.”면서 “두 회사를 함께 인수할 원매자를 물색 중”이라고 말했다.채권단은 두 회사의 매각에 앞서 LG카드와 LG그룹 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LG증권 지분에 대해서는 완전 감자(減資)를 단행할 방침이다.
채권단은 하나·우리·산업 등 국내은행의 컨소시엄 형태로 LG카드를 인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1조원을 출자전환해 경영권을 확보한 뒤 지분구조를 단순화해 매각하자는 데만 의견접근을 이루고 있을 뿐,컨소시엄 형태로 인수하는 데에는상당수 채권은행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앞서 LG카드의 8개 채권은행장은 지난 14일 서울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LG그룹이 LG전자·화학을 통해 기업어음(CP) 등을 인수·매입하는 방식으로 8000억원의 유동성을 지원하도록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LG 정 부사장은 “LG화학·전자가 LG카드 CP 인수를 통해 8000억원을 지원하라는 것은 지주체계에서 가능한 방안이 아니다.”라면서 “LG카드를 계열분리한 뒤 10∼20곳의 계열사가 동시에 참여,부담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계열사에는 LG화학·전자뿐 아니라 지주사도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 김유영기자 chaplin7@
2003-12-16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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