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 터널 내년초 개통/市“예술의전당측과 이견 해소”

우면산 터널 내년초 개통/市“예술의전당측과 이견 해소”

입력 2003-12-13 00:00
수정 2003-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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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에 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개통이 연기됐던 우면산 터널이 내년 초 개통돼 과천·안양 등지와 서울 서초·강남지역 간을 오가는 게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12일 “예술의 전당과 소음과 진동에 대한 협의가 잘돼 현재 보강공사를 진행중이며,공사가 마무리되면 내년 초 개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초 서울시는 지난 10월23일 우면산터널을 개통할 방침이었으나 예술의 전당 하부의 방진대책과 관련해 예술의 전당측이 문제를 제기,개통을 연기했었다.

개통에 따른 소음도를 측정한 결과 주행시에도 기준치 이내로 나왔으나 음악당이라는 건물의 중요성을 감안해 진동·소음을 줄이는 방식에 대해 보강공사를 현재 진행중이다.

서울시는 과천∼의왕간 고속도로를 통해 강남·서초지역 진입을 쉽게 하기 위해 반포로와 과천∼의왕간 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공사를 1999년 8월부터 시행했다.과천∼우면산간 도시고속도로는 선암IC까지 97년 12월 연결됐다.이어 선암IC와 반포로를 직접 연결하는 공사를 지난 10월까지 벌여왔다.이에 따라선암IC와 예술의 전당간 우면산을 관통하는 2960m의 왕복 4차로가 건설됐다.이중 1717m는 터널이고,740m는 일반 도로,150m는 교량이다.

민간업체인 우면산개발㈜이 민자유치 형식으로 1321억원을 들여 공사를 벌여왔기 때문에 우면산터널을 이용하려면 통행료를 내야 한다.톨게이트는 선암IC 부근에 마련된다.현재 서울시와 시공사 간에 통행료 수준을 놓고 협의를 하고 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과천·안양 등지에서 서울 도심이나 강남으로 왕래하는 차량들은 남태령 외에 반포대로 등으로 바로 연결할 수 있어 교통소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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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기자 hyoun@
2003-12-1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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