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트슈툴(독일) 연합|이라크에서 피격돼 독일로 후송된 오무전기 임재석(32)씨는 7일 괴한들이 자신들을 한국인인줄 알고 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임씨는 이날 독일 란트슈툴 미군 병원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인터뷰를 갖고 피격 당시 상황을 이같이 말했다.
임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2시50분(이라크 현지시각)쯤 티크리트 오무전기 현장본부로 지프를 타고 가다가 김만수씨 등 한국인 4명과 현지인 운전수가 2차선 도로를 따라 가던 중 피격당했다.
임씨는 당시 이라크 승용차 한 대가 1차선으로 따라붙으며 40여발의 총을 자신들의 차량을 향해 쐈으며 운전사와 김만수씨 등은 현장에서 바로 숨지고 자신과 이상원씨는 다리와 허벅지에 총알을 맞았다고 말했다.
임씨는 티크리트로 가는 길에 이라크 민가에 들어가 지리를 물었으며 송전탑 점검후 다시 본부로 되돌아가던 중 앞서의 민가 인근에서 피격당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에 비추어 볼 때 괴한들이 자신들을 한국인인줄 알고 표적삼아 공격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임씨는 덧붙였다.
앞서 이상원(41)씨와 임재석씨는 7일 오후 1시 독일 서부 람스타인 공군기지에 도착,란트슈툴 병원에 입원했다.
한편 피해보상금 등의 협상을 놓고 진통을 거듭해온 오무전기 측과 이 회사 이라크 파견근로자들은 7일 저녁 정신적 피해보상과 귀국준비금 등 주요쟁점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근로자들은 빠르면 8일 오전 회사측이 마련한 버스편으로 요르단 암만으로 떠날 예정이다.
임씨는 이날 독일 란트슈툴 미군 병원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인터뷰를 갖고 피격 당시 상황을 이같이 말했다.
임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2시50분(이라크 현지시각)쯤 티크리트 오무전기 현장본부로 지프를 타고 가다가 김만수씨 등 한국인 4명과 현지인 운전수가 2차선 도로를 따라 가던 중 피격당했다.
임씨는 당시 이라크 승용차 한 대가 1차선으로 따라붙으며 40여발의 총을 자신들의 차량을 향해 쐈으며 운전사와 김만수씨 등은 현장에서 바로 숨지고 자신과 이상원씨는 다리와 허벅지에 총알을 맞았다고 말했다.
임씨는 티크리트로 가는 길에 이라크 민가에 들어가 지리를 물었으며 송전탑 점검후 다시 본부로 되돌아가던 중 앞서의 민가 인근에서 피격당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에 비추어 볼 때 괴한들이 자신들을 한국인인줄 알고 표적삼아 공격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임씨는 덧붙였다.
앞서 이상원(41)씨와 임재석씨는 7일 오후 1시 독일 서부 람스타인 공군기지에 도착,란트슈툴 병원에 입원했다.
한편 피해보상금 등의 협상을 놓고 진통을 거듭해온 오무전기 측과 이 회사 이라크 파견근로자들은 7일 저녁 정신적 피해보상과 귀국준비금 등 주요쟁점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근로자들은 빠르면 8일 오전 회사측이 마련한 버스편으로 요르단 암만으로 떠날 예정이다.
2003-12-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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