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군단’ 브라질이 ‘복병’ 호주에 불의의 일격을 당해 체면을 구겼다.지난 대회 우승팀 아르헨티나는 말리를 가볍게 따돌리고 3전 전승을 내달리며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브라질은 5일 새벽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벌어진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8개의 슈팅을 난사하는 파상 공세를 펼치고도 호주의 초반 역습에 내리 3골을 허용해 2-3으로 무릎을 꿇었다.브라질은 1승1무1패를 기록했으나 약체 캐나다가 체코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데 힘입어 간신히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호주는 2승1무로 조 1위가 됐다.
공 점유율(65%),슈팅수(28-11) 등에서 월등히 앞선 브라질은 개인기를 바탕으로 초반 상대 문전을 거세게 두드렸지만 전반 12분과 31분 호주의 앤서니 댄츠에게 2골을 거푸 내준 뒤 후반 2분 만에 스파세 디레브스키에게 추가골까지 허용,영패의 위기에 몰렸다.
반격에 나선 브라질은 후반 30분 주니뉴가 30m짜리 논스톱슛을 네트에 꽂고 종료 3분전 두두가 가슴 트래핑에서 왼발 터닝슛으로이어지는 미기를 선보이며 추격골을 터뜨렸으나 호주를 따라 잡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같은 조의 캐나다는 종료 10분전 레인 흄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동구의 강호 체코를 1-0으로 누르고 조 3위에 올라 16강 진출의 실낱 같은 희망을 남겼다.
아르헨티나는 B조 경기에서 아프리카의 복병 말리를 맞아 페레이라와 에레라의 연속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3-1로 낙승,조별리그 3전 전승을 기록했다.스페인은 천재 플레이메이커 이니에스타의 결승골로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꺾고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A조에서는 이번 대회 최대의 ‘돌풍’ 부르키나파소가 개최국 UAE와 득점없이 비겨 조 1위로,슬로바키아는 약체 파나마를 1-0으로 누르고 조 2위로 각각 16강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
브라질은 5일 새벽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벌어진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8개의 슈팅을 난사하는 파상 공세를 펼치고도 호주의 초반 역습에 내리 3골을 허용해 2-3으로 무릎을 꿇었다.브라질은 1승1무1패를 기록했으나 약체 캐나다가 체코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데 힘입어 간신히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호주는 2승1무로 조 1위가 됐다.
공 점유율(65%),슈팅수(28-11) 등에서 월등히 앞선 브라질은 개인기를 바탕으로 초반 상대 문전을 거세게 두드렸지만 전반 12분과 31분 호주의 앤서니 댄츠에게 2골을 거푸 내준 뒤 후반 2분 만에 스파세 디레브스키에게 추가골까지 허용,영패의 위기에 몰렸다.
반격에 나선 브라질은 후반 30분 주니뉴가 30m짜리 논스톱슛을 네트에 꽂고 종료 3분전 두두가 가슴 트래핑에서 왼발 터닝슛으로이어지는 미기를 선보이며 추격골을 터뜨렸으나 호주를 따라 잡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같은 조의 캐나다는 종료 10분전 레인 흄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동구의 강호 체코를 1-0으로 누르고 조 3위에 올라 16강 진출의 실낱 같은 희망을 남겼다.
아르헨티나는 B조 경기에서 아프리카의 복병 말리를 맞아 페레이라와 에레라의 연속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3-1로 낙승,조별리그 3전 전승을 기록했다.스페인은 천재 플레이메이커 이니에스타의 결승골로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꺾고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A조에서는 이번 대회 최대의 ‘돌풍’ 부르키나파소가 개최국 UAE와 득점없이 비겨 조 1위로,슬로바키아는 약체 파나마를 1-0으로 누르고 조 2위로 각각 16강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
2003-12-0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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