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반 ‘칼잠’ 사라진다/ 육군, 개인침대형으로 대폭 개선

내무반 ‘칼잠’ 사라진다/ 육군, 개인침대형으로 대폭 개선

입력 2003-12-01 00:00
수정 2003-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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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인 침상형 내무반이 개인침대형 신형 내무반(사진)으로 대폭 개선된다.

30일 육군에 따르면 병영 내무생활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658억원을 투입,전방과 해·강안 지역 158개 소초의 내무반을 올해 안에 신형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날 경기도 연천 육군 열쇠부대에서 첫선을 보인 신형 내무반은 9∼10명으로 이뤄지는 분대 단위로 함께 사용하도록 돼 있다.개인침대와 사물함 등이 각각 비치돼 있으며,화장실과 샤워실,휴게실도 내무반별로 딸려 있다.개인별 생활공간도 3.63㎡에서 6.72㎡로 배 가까이 넓어졌다.

종전 소대단위 내무반의 경우 40여명이 함께 사용했는데,1인용 매트리스 2장에 3명의 병사가 함께 사용할 만큼 공간이 좁아 몸을 세워서 잠을 자는 ‘칼잠’이 불가피했다.

열쇠부대 박경진 상병은 “과거에는 야간 경계근무를 서고 오면 다닥다닥 붙어 칼잠을 잘 수밖에 없어 매우 불편했는데 이제는 개인침대에서 편히 잘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은 오는 2020년까지 6조 9700억원을 들여 1155개 대대분의 육군 전체 내무반을 개선하기로 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2003-12-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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