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26일 미국이 수입 철강에 부과하고 있는 관세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세계무역기구(WTO)에 철강·플라스틱·석탄 등 미국산 수입품에 최고 30% 8520만달러 규모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통보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이는 이달초 WTO가 지난 3월 미국이 수입철강 규제를 목적으로 높은 관세를 매긴 것은 국제무역 관행에 어긋난다고 최종판정하고 이에 따라 유럽연합(EU)이 미국산 수입품에 총 22억달러 규모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한 데 이은 것으로 일본이 미국에 보복관세 부과를 위협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은 철강과 같은 중간재에는 최고 30%의 보복관세를,핸드백 등 소비재에는 5%의 보복관세를 매길 계획이다.
유세진기자
이는 이달초 WTO가 지난 3월 미국이 수입철강 규제를 목적으로 높은 관세를 매긴 것은 국제무역 관행에 어긋난다고 최종판정하고 이에 따라 유럽연합(EU)이 미국산 수입품에 총 22억달러 규모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한 데 이은 것으로 일본이 미국에 보복관세 부과를 위협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은 철강과 같은 중간재에는 최고 30%의 보복관세를,핸드백 등 소비재에는 5%의 보복관세를 매길 계획이다.
유세진기자
2003-11-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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