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까지 저항세력을 진압하는 데 성공하지 못하면 유혈충돌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며,이를 막기 위해서는 유엔이 이른 시일 내에 복귀해 민심을 무마해야 한다.”
영국의 컨설팅기관인 ‘글로벌 리스크 스트래터지스(GRS)’가 이라크내 연합군임시기구(CPA)의 의뢰로 지난 3개월 동안 1000여명의 조사요원을 현지에 파견해 조사분석한 ‘이라크 치안상황과 대책’ 보고서는 이같이 권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6일 귀국한 국회 이라크조사단(단장 강창희 의원)이 현지에서 입수한 보고서에서 GRS는 “이라크는 전후 6개월여에 걸친 재건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언제 폭발할 지 모르는 상태”라면서 “이라크의 치안상황은 저항세력의 공격과 연합군의 진압작전 사이에서 중대한 변환점을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GRS가 CPA와 국제기구들의 자료를 종합해 집계한 바에 다르면 연합군과 국제구호기관 등을 겨냥한 공격은 지난 7월 488건에서 8월 507건,9월 622건,10월 985건으로 계속 늘고 있다.이번 달은 1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저항세력들의 공격은 세 갈래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첫째는 미군과 다국적군을 겨냥한 무장세력의 공격이다.둘째는 송유관과 기간시설을 파괴하는 광범한 ‘사보타주’를 들 수 있다.이라크 남부 석유수출항인 바스라와 북부 모술,키르쿠크의 송유시설에서 잇따라 발생한 화재는 지지부진한 재건작업에 항의하는 노동자들의 방화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셋째는 외국 관련 시설을 겨냥한 자살폭탄테러와 외교관 암살 등 재건작업을 방해하기 위한 테러행위다.
GRS는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유엔이 조속히 이라크로 복귀,합법적인 평화유지 임무를 맡아야 하며 ▲이라크인의 기본적인 생활조건과 치안상태가 극적으로 개선돼야 하고 ▲과도통치위가 CPA의 하수인 이미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영국의 컨설팅기관인 ‘글로벌 리스크 스트래터지스(GRS)’가 이라크내 연합군임시기구(CPA)의 의뢰로 지난 3개월 동안 1000여명의 조사요원을 현지에 파견해 조사분석한 ‘이라크 치안상황과 대책’ 보고서는 이같이 권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6일 귀국한 국회 이라크조사단(단장 강창희 의원)이 현지에서 입수한 보고서에서 GRS는 “이라크는 전후 6개월여에 걸친 재건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언제 폭발할 지 모르는 상태”라면서 “이라크의 치안상황은 저항세력의 공격과 연합군의 진압작전 사이에서 중대한 변환점을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GRS가 CPA와 국제기구들의 자료를 종합해 집계한 바에 다르면 연합군과 국제구호기관 등을 겨냥한 공격은 지난 7월 488건에서 8월 507건,9월 622건,10월 985건으로 계속 늘고 있다.이번 달은 1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저항세력들의 공격은 세 갈래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첫째는 미군과 다국적군을 겨냥한 무장세력의 공격이다.둘째는 송유관과 기간시설을 파괴하는 광범한 ‘사보타주’를 들 수 있다.이라크 남부 석유수출항인 바스라와 북부 모술,키르쿠크의 송유시설에서 잇따라 발생한 화재는 지지부진한 재건작업에 항의하는 노동자들의 방화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셋째는 외국 관련 시설을 겨냥한 자살폭탄테러와 외교관 암살 등 재건작업을 방해하기 위한 테러행위다.
GRS는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유엔이 조속히 이라크로 복귀,합법적인 평화유지 임무를 맡아야 하며 ▲이라크인의 기본적인 생활조건과 치안상태가 극적으로 개선돼야 하고 ▲과도통치위가 CPA의 하수인 이미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2003-11-2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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