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 있는 재단법인 춘당학원의 박옥엽(사진·81·여) 이사장이 자신이 꾸려가던 중·고교를 국가에 헌납키로 했다.
박 이사장은 25일 “이제 사립학교도 개인이나 법인보다는 국가가 맡아서 충실한 배움터로 육성하는 게 좋다.”면서 “다음달 3일 이사회를 열어 춘당학원을 국가에 되돌려 주겠다.”고 밝혔다.
지병으로 투병중인 그는 “그동안 학교도 국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듯이 설립 취지에 맞게 학교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춘당학원은 지난 1966년 박씨의 남편인 고 김주식씨가 사재를 털어 설립,교육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박 이사장은 25일 “이제 사립학교도 개인이나 법인보다는 국가가 맡아서 충실한 배움터로 육성하는 게 좋다.”면서 “다음달 3일 이사회를 열어 춘당학원을 국가에 되돌려 주겠다.”고 밝혔다.
지병으로 투병중인 그는 “그동안 학교도 국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듯이 설립 취지에 맞게 학교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춘당학원은 지난 1966년 박씨의 남편인 고 김주식씨가 사재를 털어 설립,교육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2003-11-2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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