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술서 미군2명 목 잘린채 피살

모술서 미군2명 목 잘린채 피살

입력 2003-11-24 00:00
수정 2003-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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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술 연합|이라크 북부도시 모술에서 23일 미군 2명이 목이 베인 채 살해됐으며 바드다그 북부지역에서는 도로에 설치된 폭발물이 터져 차량에 타고 있던 다른 미군 1명이 숨지는 등 이라크 저항세력들에 의한 미군들의 피해가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미군 소속 무장 헬리콥터들이 중부 이라크에서 공습을 실시했으며 미군 관리들은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이 25일 끝남에 따라 저항세력들의 추가 공격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모술지역에서는 이날 정오께 제101 공중강습사단 소속 미군 차량 3대가 이동중 공격을 받아 이중 대열의 마지막에 있던 미군 차량 한대가 도로옆 벽과 충돌한 뒤 멈춰서자 괴한들이 이들에게 접근,흉기로 목을 베어 살해했다.

살해된 미군들의 시체는 모술 시내 라스 알 자다구(區) 노상의 군용차량 옆에 한동안 방치됐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그러나 미군 대변인은 이들이 총격으로 사망한 것이라면서 목이 베여 피살됐다는 목격자들의 주장을 부인했다.

2003-11-2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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