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격수 알렉스 로드리게스(28)가 꼴찌팀 선수로는 두번째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로드리게스는 18일 발표된 전미야구기자협회 투표 결과 총 242점을 얻어 카를로스 델가도(213점·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호르헤 포사다(194점·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AL) MVP로 뽑혔다.올시즌 AL 서부지구 최하위팀 텍사스 소속인 로드리게스는 지난 1987년 안드레 도슨(시카고 컵스) 이후 처음으로 MVP에 오른 꼴찌팀 선수가 됐다.했다.
2003-11-19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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