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이 야당 정치인 시절 북한 정권과 조총련 양쪽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았다는 황장엽 전 노동당비서의 증언을 확보했다고 월간조선 12월호가 보도했다.월간조선은 최근 입수했다는 안기부 97년 12월18일자 ‘황장엽·김덕홍 1일 동정보고’라는 문건을 인용,“북한이 오익제 편지 등을 통해 김대중 지지동의를 보인 것은 지금까지 김대중에게 투자한 것이 많은 그를 대통령에 당선시켜 경제원조 등을 얻어내려는 의도”라는 등의 황 전비서 언급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2003-11-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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