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카리스마로 조직을 일사불란하게 이끌어가는 ‘제왕적 CEO(최고경영자)’ 시대는 종언(終焉)을 고했다는 은행장들의 지적이 잇따라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동수 조흥은행장은 지난주 임원회의에서 “‘나를 따르라’는 식의 제왕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목소리를 높여서 야단치는 것이 정말 무서운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에 편입된 이후 사기가 침체된 조흥은행을 더욱 강력한 리더십으로 이끌어가야 한다는 안팎의 지적에 반론을 편 것이다.
최 행장은 “리더십이란 분명한 방향을 제시하고,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며 직원들의 자존심을 세워주고,공정한 평가를 실시하는 것”이라며 “성과가 없으면 반드시 책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해 업무평가에 따라 성과보상과 책임추궁을 분명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외국인 CEO 중에 목소리를 크게 내는 사람은 없다.”며 “우리나라의 여러 분야 가운데 은행은 여전히 후진적인 분야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론스타펀드에 매각된 이후행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이달용 외환은행 행장직무대행도 지난주 간부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앞으로 누가 행장으로 오더라도 과거와 같은 권위적 CEO와는 다를 것”이라면서 “임원의 한 사람으로서 행장업무와 조정역할을 맡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최 행장과 비슷한 맥락의 CEO 역할론을 피력했다.
연합
최동수 조흥은행장은 지난주 임원회의에서 “‘나를 따르라’는 식의 제왕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목소리를 높여서 야단치는 것이 정말 무서운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에 편입된 이후 사기가 침체된 조흥은행을 더욱 강력한 리더십으로 이끌어가야 한다는 안팎의 지적에 반론을 편 것이다.
최 행장은 “리더십이란 분명한 방향을 제시하고,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며 직원들의 자존심을 세워주고,공정한 평가를 실시하는 것”이라며 “성과가 없으면 반드시 책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해 업무평가에 따라 성과보상과 책임추궁을 분명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외국인 CEO 중에 목소리를 크게 내는 사람은 없다.”며 “우리나라의 여러 분야 가운데 은행은 여전히 후진적인 분야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론스타펀드에 매각된 이후행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이달용 외환은행 행장직무대행도 지난주 간부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앞으로 누가 행장으로 오더라도 과거와 같은 권위적 CEO와는 다를 것”이라면서 “임원의 한 사람으로서 행장업무와 조정역할을 맡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최 행장과 비슷한 맥락의 CEO 역할론을 피력했다.
연합
2003-11-1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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