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즈펠드 경호 ‘초비상’

럼즈펠드 경호 ‘초비상’

입력 2003-11-17 00:00
수정 2003-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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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례안보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16일 방한한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의 공식 일정을 앞두고 시민단체의 규탄집회가 잇따라 경호에 비상이 걸렸다.

파병반대 국민행동과 민족자주평화통일협의회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16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럼즈펠드 장관의 방한을 규탄하고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에 자주적으로 대응할 것을 정부측에 강력하게 요구했다.이들은 “이라크 파병과 용산 미군기지 이전 문제 등을 둘러싸고 국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회의가 미국의 일방적 요구대로 관철된다면 한반도의 군비경쟁과 전쟁위기가 고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회견 직후 럼즈펠드 장관의 숙소인 서울 S호텔 앞길에서 1인 시위를 갖고 이라크 파병방침 철회와 용산미군기지 이전 전면 재협상 등을 촉구했다.이들은 17,18일 국방부와 청와대 앞에서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19일에는 미군기지 주변의 평택지역 주민들이 상경,국방부 앞에서 미군기지 확장반대 규탄집회를 갖는다.

이에 따라 경찰과 당국은 만일의사태에 대비,럼즈펠드 장관의 구체적 일정을 ‘대외비’로 하고 체류 일정 동안 이동때 차량보다 미군측 헬기를 적극 이용할 계획이다.국방부 관계자는 “17일 오전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의장행사에서는 기습시위 등 우발사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국방부 청사 안으로 장소를 변경하는 방안까지 마련해 둔 상태”라고 전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 전체의원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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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영기자 koohy@

2003-11-1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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