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가 2003년 대학배구 지존에 등극했다.인하대는 11일 안산 시민홀에서 벌어진 서흥건설배 전국대학배구 최강전에서 전통의 강호 한양대를 3-1로 꺾고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인하대는 새내기 국가대표 세터 김영래의 칼날 같은 토스와 대학 최고의 레프트 듀오 장광균(11점)·구상윤(20점)의 강스파이크를 앞세워 1,2세트를 내리 따낸 뒤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에서 최귀동과 최용민의 잇따른 블로킹으로 15-14로 역전,경기를 끝냈다.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장광균이 뽑혔다.
2003-11-12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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