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후반 여성가수 백미현과 함께 ‘난 바람 넌 눈물’이란 노래를 불러 사랑받았던 가수 신현대가 14∼16일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지난 6월 8년 만에 선보인 3집 음반을 기념하는 무대.산악인으로도 잘 알려진 그는 “엄홍길·박영석·한왕룡 등 청춘을 산에 바친 산악인들에게 헌정하는 무대”라고 취지를 밝혔다.
그에게 솔로 3집 앨범의 의미는 각별하다.주로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무대에서만 노래를 불러온 그가 마침내 ‘오버그라운드’로 활동거점을 바꾸겠다는 신호탄이다.‘기억 속에 남은 너’‘그래 잊자’‘그저 그냥 그렇게 지내요’ 등의 수록곡들에서 알 수 있듯 성인 포크음악의 부활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1987년 ‘눈물 속에 흐르는 자그마한 나의 별빛’으로 데뷔한 그는 지난 8월엔 경북 영주에서 폐교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생활 속으로 파고드는 무대를 주로 열어왔다.80년대 후반 함께 활동했던 가수 박강성·김범룡·임지훈 등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02)2166-2821.
황수정기자
이번 공연은 지난 6월 8년 만에 선보인 3집 음반을 기념하는 무대.산악인으로도 잘 알려진 그는 “엄홍길·박영석·한왕룡 등 청춘을 산에 바친 산악인들에게 헌정하는 무대”라고 취지를 밝혔다.
그에게 솔로 3집 앨범의 의미는 각별하다.주로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무대에서만 노래를 불러온 그가 마침내 ‘오버그라운드’로 활동거점을 바꾸겠다는 신호탄이다.‘기억 속에 남은 너’‘그래 잊자’‘그저 그냥 그렇게 지내요’ 등의 수록곡들에서 알 수 있듯 성인 포크음악의 부활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1987년 ‘눈물 속에 흐르는 자그마한 나의 별빛’으로 데뷔한 그는 지난 8월엔 경북 영주에서 폐교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생활 속으로 파고드는 무대를 주로 열어왔다.80년대 후반 함께 활동했던 가수 박강성·김범룡·임지훈 등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02)2166-2821.
황수정기자
2003-11-12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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