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안·샤워후 피부관리 이렇게

세안·샤워후 피부관리 이렇게

입력 2003-11-07 00:00
수정 2003-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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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따라 피부가 당기고 푸석푸석하다.주름도 좀 늘어난 것 같네.평상시와 다름없이 꼼꼼하게 세안하고,화장품을 고르게 발라줬는데….”날씨가 추워지면 평상시에 15%를 유지하던 피부의 수분함량은 10% 이하로 떨어져 각질,가려움,때로는 따가움까지 느끼게 된다.난방으로 습도가 낮아진 실내에선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주름을 만들어 낸다.전문가들은 “가을부터 겨울까지 가렵고 각질이 많이 일어나며 따갑다든지 피부가 당기는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며 “이러한 피부 건조는 목욕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줌으로써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적절한 피부관리로 남들보다 촉촉하고 탄력있는 피부를 유지하자.

●세안 후

(1)기초 손질을 마친 후 특별히 건조를 느끼는 부분에만 보습 마스크를 해준다.적당한 크기의 화장솜에 보습 효과가 우수한 스킨이나 보습 에센스를 듬뿍 묻혀 건조가 심한 곳에 10∼15분 정도 붙인다.

(2)눈가는 더욱 세심하게 관리한다.아이 크림을 눈가에 점점이 찍어두고 약지를 사용해 부드럽게 나선형으로 마사지하듯 발라준다.눈 전용 에센스를 화장솜에 적셔서 5분 정도 눈가에 얹어두는 아이 마스크팩도 좋다.

(3)보습용 에센스를 입술에 가볍게 발라주면 촉촉한 입술을 만들 수 있다.입술이 심하게 건조한 경우에는 입술에 보습 에센스를 바르고 랩으로 입술을 덮어 10분 정도 에센스 성분을 흡수시킨다.

(4)보습 에센스를 바른 뒤 얼굴에 스팀 타월을 해준다.타월의 뜨거운 열기가 모공을 열어주어 보습 성분의 흡수를 촉진시켜줄 뿐 아니라,두꺼워진 각질을 부드럽게 만드는 데도 효과적이다.1주일에 한 번,10분씩.

●샤워 후

(1)등은 손이 닿지 않아 씻기 어려운 데다 피지 분비가 활발해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손잡이가 긴 브러시를 사용해 항상 깨끗하게 씻는 게 중요하다.전용 보디 클렌저로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다.<그림1>

(2)딱딱하고 거친 팔꿈치는 관절이 접히는 곳이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을 쓰지 않아도 푸석푸석해진다.목욕을 한 후에는 유분이 풍부한 로션이나 오일을 사용해 마사지를 해주도록 하자.<그림2>

(3)거칠고 갈라지는 무릎과 발뒤꿈치에는 보습 효과가 뛰어난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유분이 풍부한 로션이나 오일로 마사지를 하거나 소금(죽염이나 미용 소금) 1 작은술에 클렌징 밀크를 섞어 부드럽게 문지르면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그림3>

■ 도움말 태평양 미용연구팀 남경애
2003-11-07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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