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청 컴퓨터 ‘뒷돈납품’ 수사

관청 컴퓨터 ‘뒷돈납품’ 수사

입력 2003-11-07 00:00
수정 2003-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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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金泰熙)는 6일 유명 컴퓨터 제조업체의 국내지사인 I사와 합작사인 L사,서버 판매업체인 W사 등 3개사가 정부기관 등을 상대로 벌인 납품 로비 정황을 포착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지난 3∼4일 3개사를 압수수색해 회계장부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I사가 거액의 로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계좌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노트북 및 대형 서버를 제조하는 I사가 51%의 지분을 갖고 있는 합작사 L사와 관계사인 W사를 통해 정부기관과 공기업 등의 관계자에게 금품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혐의가 드러나는 회사 관계자와 공무원들을 소환 조사한 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

2003-11-0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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